박민우의 시선대여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더 잘하고 싶고, 더 멋져 보이고 싶어 편안하게 연습하던 것과 다르게 긴장하고, 소리를 더 억지로 잘 내려고 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무너지고. 노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간신히 버티는 것에 집중하게 되는 이상한 무대들을 해오진 않았던가.
jim makos bYy09RkQW8w unsplash

달리는 마음

앞으로 어떤 일들에 전심을 다 할 수 있을까. 이 소중한 것을 언제까지 간직하며 살 수 있을까. 좋아하는 일을 위해 이 악물고 달릴 수 있는 마음. 그런 달리는 마음을.
풍파

풍파

시간이 지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무언가 깎여나가는 모습이 떠오른다. 분명 그 반대 어딘가에선 충실히 쌓여가고 있을 텐데도 그 장면은 잘 그려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세상에 덩그러니 던져져 있었기 때문일까.
무료함이 필요할 때

무료함이 필요할 때

사색은 무료함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무료함에 나를 던지고 그 안에서 고민하자. 답을 찾을 때까지 고민하고 얘기하고 노래하자. 분명 빛나는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안광

안광

나는 누군가와 마주 보는 걸 굉장히 어려워하면서도 사람의 눈을 가장 오랫동안 주의 깊게 살피는 편이다. 하고 싶은 일이 있고 그 일을 하면서 살거나, 꿈으로 가득한 눈들은 언제나 투명하고 맑게 반짝였다.
함께

함께

어떤 광고에 쓰였던 문구였던 ‘같이의 가치’. 이 가치는 실로 엄청난 것 같다. 내가 있기에 내가 보는 이 세상이 있지만, 반대로 모두가 있기에 내가 있기도 하다.
12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