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에서 시작한 '내 음악' 찾기, 작곡가 박혜원

재즈에서 시작한 '내 음악' 찾기, 작곡가 박혜원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박혜원은 재즈 오케스트레이션과 빅밴드 재즈를 전공으로 하는 '전통' 재즈 작곡가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발매한 'Take the "A" train'처럼 일렉트로닉 장르를 결합시키면서 자신의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가 자신의 음악에 어떤 생각과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작은 메모에서 시작된 Music On The Road 멤버 인터뷰

작은 메모에서 시작된 Music On The Road 멤버 인터뷰

작년 5월 김성래 프로듀서를 통해 아티스트들이 모인 '음악여행 Music On The Road'(이하 MOTR)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다. MOTR 팀은 3개월 만에 무려 11곡으로 구성된 첫 프로젝트 앨범 'The First Project : Japan'을 발표하고, 이 곡들로 일본 투어까지 마쳤다. 2024년에도 더 많은 라이브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현재 MOTR 멤버들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봤다.

'인디 아이돌 가수라고 불러주세요' 반설희 인터뷰

'인디 아이돌 가수라고 불러주세요' 반설희 인터뷰

저는 음악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인디 가수'의 한계는 없으며, 없어야 한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요. 전형적인 '인디 가수'의 이미지들을 좀 타파하고 싶었어요. 인디에도 다른 형태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화려한 무대 위에서 안무를 할 수도 있고, 몇 달을 모아서라도 큰돈을 들여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도 있다는 거죠.

스토리 담긴 퓨전국악 만드는 작곡가 이백

스토리 담긴 퓨전국악 만드는 작곡가 이백

지난달 8일 작곡가 '이백'이 작곡하고 서월, 침대점령이 노래한 디지털 싱글 '연리지'가 발매됐다. 이백은 2020년 국립국악원 '생활음악 시리즈' 18집에 수록된 '시절인연'으로 데뷔했는데, 이번 곡은 '시절인연'의 스토리와 음악적 지향을 이어가는 곡이다. 퓨전국악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는 이백의 음악 세계를 한번 알아보자.

'음악을 만드는 시간이 참 행복해요!' 송라이터 송인 인터뷰

'다양한 장르 만들 수 있구나 알아봐주셨으면' 송라이터 송인 인터뷰

송라이터 송인은 2023년 동안 거의 1달에 최소 1곡 이상 신곡을 발표해서 현재까지 총 8장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다양한 곡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그의 음악 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다시 용기를 낸 '거북이', 싱어송라이터 박민우

다시 용기를 낸 '거북이', 싱어송라이터 박민우

싱어송라이터 박민우는 두 차례의 '변절'을 시도했다. 실용음악과를 나와서 한때 음악과 관련 없는 직장에서 일하는 첫 번째 변절, 그리고 또 다시 회사를 나오고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는 두 번째 변절이다. 그가 다시 음악으로 돌아오게 된 사연을 들어보자.

[Artist View] '귀에 와닿는 사운드를 중시해요' 프로듀서 강차민

[Artist View] '귀에 와닿는 사운드를 중시해요' 프로듀서 강차민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차민입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저는 힙합으로 음악을 처음 접했었는데, 래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표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사도 쓰고 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힙합 음악을 하게 됐습니다.

마인드바디앤소울의 블루스 '순간의 이야기 담긴 음악'

블루스밴드 마인드바디앤소울

블루스가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지금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영미권 대중음악에 기반을 둔 연주자에게 블루스는 거부할 수 없는 뿌리다. 비록 블루스라는 장르는 증기기관처럼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음악 DNA에 뿌리 깊게 남아있는 흔적은 어느 순간 불현듯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블루스 밴드 마인드바디앤소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새롭게 혹은 남겨두며, 싱어송라이터 이서영 ‘허물 벗기’

새롭게 혹은 남겨두며, 싱어송라이터 이서영 ‘허물 벗기’

내 의지와 무관하게 무언가는 남고 변한다는 것은 두려움을 수반하기도 한다. 조급해지기도 하고 매번 아쉬움만 남기도 한다. 그런 자신을 정면에서 직시하는 것은 제법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음악은 나의 기억과 변화를 어떻게 남기고, 표현하고 있을까? 싱어송라이터 이서영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을 한번 들어보자.

클래식에서 대중음악으로, 다양한 걸음 걷는 작곡가 Olinm(올림)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자. 작곡가 Olinm(올림)

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 음악계는 말이야...” 어느 한 연로하신 선생님께서 하신 이 말씀에는 음악계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 ‘우리’ 음악이란 클래식, 오페라를 말하는 것이었고 대중음악은 이 ‘음악’에 포함되지 않았다. 물론 현재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그만큼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멀리 떨어진 별개의 분야로 여겨져 왔다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