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파

풍파

시간이 지나가는 모습을 상상하면 무언가 깎여나가는 모습이 떠오른다. 분명 그 반대 어딘가에선 충실히 쌓여가고 있을 텐데도 그 장면은 잘 그려지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세상에 덩그러니 던져져 있었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