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에 있었던 주목할 만한 음악 산업 소식을 모아 드립니다.
음원 저작권 보호용 워터마크 기술 '오디오 디펜스'
국내 스타트업 '뮤즈블라썸'에서 배경음악, 광고 음악 등에 저작권 보호용 서명을 확인, 검증할 수 있는 워터마킹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하버드에 '테일러 스위프트' 강좌 생긴다
내년 봄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강의가 개설된다고 합니다. 한편 2023년 테일러 스위프트의 스트리밍 수익은 2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티스트 지원 추가된 틱톡 뮤직
4곡 이상의 노래를 업로드한 아티스트에 대해 프로모션 창구가 제공되며, 신곡 홍보 도구, 아티스트 카탈로그가 정리된 음악 탭이 추가됩니다.
런던 시장이 거부한 Sphere 공연장의 재개 가능성
세계 최대 규모 LED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는 라스베거스의 Sphere 공연장을 런던에도 건설해보자는 제안을 런던 시장이 거부한 바 있는데요. 영국 정부가 다시 검토해보라고 지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Sphere 측은 영국 대신 아랍에미리트에 건설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스포티파이, 인력 1,500명 감축
작년 1월, 6월에 이어 12월까지 3번째 인력 감축입니다. 지속된 순손실과 금리 인상으로 성장이 둔화됐다고 합니다.
Hal Leonard가 Muse Group에 인수되다
아티스트 독점 라이선스를 많이 가지고 있는 악보 회사 Hal Leonard가 Ultimate Guitar의 후신인 Muse Group에 인수됐습니다. Muse Group은 무료 사보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Musescore와 DAW Audacity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Sia, AI 회사 Endel에서 사운드스케이프 출시
크리스마스 시즌 EP로 차분한 분위기의 로우파이 스타일 앨범을 출시했습니다. Endel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사운드스케이프 음원 제작에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RODE가 Mackie를 인수하다
이제 RODE의 모회사인 Freedman Group 소속이 됐습니다.
숏폼 형식으로 미리듣기 제공하는 FLO
플레이리스트를 영상과 함께 짧게 들을 수 있는 무드(Moood:)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부산의 인디트레이닝센터가 퇴거 위기에서 벗어나다
10년간 인디밴드와 소규모 청년극단의 보금자리가 되어온 인디트레이닝 센터가 부산교통공사의 계약 연장 거부로 퇴거 위기에 놓였으나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존속하기로 협의했습니다.
TOKiMONSTA가 만든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한국계 미국인 TOKiMONSTA가 청취자들이 노래의 디지털 자산을 구매해 투자할 수 있는 Web3 기반 음악 플랫폼 Sona.stream을 출시했습니다. 광고나 구독 요금도 없다고 합니다.
국내 블록체인 음악 플랫폼 '갈라뮤직'의 토큰 정식 출시
갈라뮤직에서 음원이 스트리밍 될 때마다 아티스트와 음원 NFT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뮤직 토큰'이 제공된다고 합니다.
흑자 예상하는 사운드클라우드
Music Business World Wide 보도에 따르면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수익)이 2022년 마이너스 2,900만 유로에서 2023년 200만 유로로 작지만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포티파이가 우루과이에서 철수하지 않는다
최근 스포티파이는 우루과이의 새로운 음악 저작권법에 대해 현지 서비스 철수를 시사했습니다. 결국 법안이 변경되면서 계속 스포티파이가 서비스됩니다. 한편 우루과이는 2022년 대비 2023년 매출이 20% 증가한 세계에서 53번째로 큰 음반 시장입니다.
최저임금 벌려면 얼마나 많이 스트리밍 되야 하나
음악 금융 플랫폼 Duetti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인디 아티스트가 최저임금을 충족하려면 연간 5백만 번 스트리밍 돼야 한다고 합니다.
공간음향 돌비 애트모스의 상용화
돌비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빌보드 100위 아티스트 중 85% 이상이 돌비 애트모스로 재생 가능한 트랙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스트리밍세 도입에 반발한 스포티파이와 디저
프랑스 정부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해 국립음악원에 대한 투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자 스포티파이와 디저가 비난했습니다.
음악 치료 서비스와 파트너십 맺은 워너 뮤직
AI로 환자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하는 MediMusic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비트메이커에게 수익 90% 제공하는 플랫폼
새로운 비트메이커 마켓플레이스 Wavetick이 출시됐습니다. 최대 90%의 수익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39년 만에 크리스마스 1위 차지한 Last Christmas
Wham!의 Last Christmas가 영국 크리스마스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Wham!의 멤버였던 (故)조지 마이클이 1984년 크리스마스 1위를 목표로 만들었었다고 합니다.
메타버스와 음악 제작 결합한 지니뮤직
지니뮤직의 자회사 AI 스타트업 주스에서 신개념 메타버스 '아트버스(Artverse)'를 출시했습니다. 음악을 만들고 메타버스 내 BGM으로 사용하거나 NFT로 거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