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의 음악 산업계 소식을 모아 전해 드립니다.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자 발표
주요 수상 내역은 올해의 신인 키스 오브 라이프, 올해의 노래 뉴진스, 올해의 음악인 실리카겔, 올해의 앨범 빈지 'NOWITZKI'입니다.
엠피엠지 미정산 '논란'
정산 대행업체 '나이비'라는 곳에서 레이블 엠피엠지(MPMG)가 과거 소속 아티스트에게 정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엠피엠지는 이 주장에 근거가 없으며 "(나이비가) 자신의 영업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양측은 법적 절차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한국 재즈의 대부 이판근 별세
1세대 재즈 뮤지션 이판근 선생님이 지난 3일 향년 90세로 별세하셨습니다.
X(구 트위터) 저작권 침해 소송 진행 중
작년 6월 소니, 유니버설 뮤직, 워너, BMG 등 음반사들이 음원 저작권 침해 문제로 X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X가 소송 기각 신청을 했지만 미국 지방 판사가 일부 거부하면서 소송이 계속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미국, 음악가를 위한 생활임금법 제시
미국 하원에서 스트리밍당 최소 1센트의 수익을 보장하자는 제안의 법안을 내놨습니다.
여성의 날 기념 연구 조사 발표
국제 여성의 날을 기념해 Believe와 Tunecore에서 음악계 성 불평등에 대해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133개국 4,100명 이상을 조사했습니다. (한국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임금 격차
여성들은 동일하거나 유사한 역할을 하는 동료보다 더 적은 급여를 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확률이 남성들보다 두 배 높았으며, 소수 민족 여성의 절반이 남성 동료보다 더 적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성폭력
음악계 여성 5명 중 3명은 업계에 종사하는 동안 성희롱을 경험했습니다. 피해 여성의 70% 이상은 이를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인식 차이
남성 16%는 음악 산업이 성별에 따라 차별적이라고 생각했고, 여성은 약 50%가 차별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AI에 대해서
남성은 AI 같은 기술이 별 영향이 없거나 더 많은 자유를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여성은 기존 편견과 불평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50%가 유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2023년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 수는 1억 900만 명이라고 합니다.
콘서트에서 사후 피임약 배포한 올리비아 로드리고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콘서트에서 '플랜B'라고 알려진 응급 사후 피임약을 배포했습니다. 콘서트가 있었던 위스콘신주는 낙태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한편 이틀 만에 로드리고의 '팀'에서 '콘서트에 어린이들이 참석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피임약 배포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브루노 마스의 도박 빚?
라스베이거스 관계자로부터 브루노 마스가 도박으로 수백만 달러의 빚을 졌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MGM 그랜드 카지노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Universal Music, 로블록스에서 음악 아이템 출시
로블록스 게임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악 플레이어 아이템 'Boombox'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작년 걸그룹 트와이스를 소재로 한 가상 세계 'TWICE Square'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본사 공장 떠나는 Moog
Moog가 애슈빌 본사 공장을 폐쇄하고 도심의 시티즌 타임즈 건물에 들어갑니다.
Bandlab 가입자 1억 명 달성
음악 제작 소셜 네트워크 앱 Bandlab의 가입자가 1억 명이 넘었습니다. 2020년 4분기에는 1,800만 명이었습니다.
Universal Music, 하이브 위버스와 10년 독점 배포권 체결
슈퍼팬'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위버스의 북미 지역 성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판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방영
작년 런칭한 '타이니 데스크 코리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NHK를 통해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를 방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