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동안 화제를 모은 음악 산업 소식을 모아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적인 드러머 아론 스피어스 사망
어셔를 비롯해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리아나 그란데 등 유명 뮤지션들의 드러머로 활약해 온 아론 스피어스가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스포티파이, 1년에 1,000회 미만 스트리밍 곡 정산 안 한다
스포티파이가 예고한 수익화 개편안의 윤곽이 나왔습니다. 1년 동안 트랙당 1,000회 이상 재생된 곡에 대해서만 수익 창출이 된다고 합니다.
밴드캠프 노동조합 '노조 활동으로 차별받았다'
Epic Games에서 Songtradr로 밴드캠프가 매각되면서 직원 절반의 채용이 거부됐습니다. 밴드캠프 노조는 해고된 직원들이 "노조에 가입했거나 이를 지지했다는 이유"와 "노조 활동 및 가입을 방해하기 위해" 채용이 거부됐다고 주장합니다.
삼성전자 하만이 FLUX와 룬 인수
이머시브 오디오로 유명한 'FLUX'와 음악 재생 플랫폼 '룬'을 인수했습니다.
OTT-문체부 대법원 소송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 개정안'에 따라 사용요율이 인상되자 웨이브, 티빙, 왓챠, LG 유플러스는 제작년 개정안 승인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재판부가 문체부의 손을 들어주자 결국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한다고 합니다.
BTS 정국 스포티파이 최단기간 10억 스트리밍 돌파
Latto가 피처링한 정국의 데뷔 싱글 '세븐'이 공개된 지 108일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Tiktok, Distrokid와 계약으로 틱톡 뮤직에 음악 업로드
디스트로키드에서 비포한 음악을 틱톡 뮤직과 틱톡 내 음악 라이브러리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Beatport Studio 멤버쉽 출시
Beatport가 자회사인 Plugin Boutique의 플러그인과 Loopmasters의 샘플 라이브러리를 Loopcloud의 워크플로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Beatport Studio를 출시했습니다.
애플 뮤직이 선정한 2023년의 아티스트
"의심할 여지 없이 새로운 슈퍼스타의 영역에 도달"했다며 테일러 스위프트가 2023년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됐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23년 동안 65곡이 애플 뮤직 글로벌 데일리 탑 100에 진입했습니다.
한편 '애플 뮤직 리플레이 2023' 전 세계 상위 20곡 차트에는 K-POP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뉴진스의 'Ditto'가 19위에 랭크됐습니다.
크리에이터 우선 스트리밍 플랫폼 Lounges.tv 런칭
콘텐츠 스트리밍을 통해 형성된 수익의 80%를 크리에이터에게 지급하며, 주문 및 스트리밍 발생 24시간 이내에 지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막대한 재정 손실 입은 공간 음향 공연장
올해 7월 오픈한 다목적시설 'The Sphere'가 매출이 71% 감소해 9,84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합니다. 내년 2월까지 U2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한편 영국 런던에도 같은 공연장이 설치될 계획이었지만 런던 시장이 거부했습니다.
Bandlab, 음악 배포 역량 확장
FUGA와의 파트십을 확장해 Bandlab Distribution으로 제공된 음악은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틱톡까지 배포된다고 합니다.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설립
하이브가 라틴 음악 업체 'Exile Music'을 인수하고 라틴 시장 진출을 위해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를 설립했습니다. 라틴 음악은 올해 상반기 기준 미국 음반 수익에서 6억 2,700만 달러를 창출해 전년 대비 14.8% 증가했습니다.
"음악가 30%가 정신 질환 겪는다"
영국에서 6,000명 음악가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3%가 음악 수익만으로는 가족을 부양할 수 없으며, 30%는 정신 건강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플러그인 수익으로 난민 지원한 Soundtoys
53,640 달러(한화 약 6천9백만 원)을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에 기부했습니다. 가자, 우크라이나, 레바논, 미얀마, 시리아, 수단, 예멘, 아이티, 아프가니스탄 등 50개 이상 국가에서 발생한 난민들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서비스 종료
2010년 11월부터 13년간 지속되어 온 네이버 온스테이지나 지난 11월 16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다양한 라이브 영상 플랫폼이 생겼고 개인 콘텐츠 제작이 더 쉬워졌다는 이유지만,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인디 아티스트들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 기여한 온스테이지의 종료가 아쉽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멜론, 1년 동안 내가 많이 들은 음악 추천
MMA(멜론뮤직어워드) 페이지에서 한 해 동안 사용자의 음악감상 이력을 리포트로 정리해 알려주는 '마이 레코드'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전 SM CEO 한세민 주축으로 미국에서 '타이탄 콘텐츠' 설립
"동서양을 연결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을 탄생"시킬 목적으로 세계적 수준의 K-POP 아티스트 및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댄서 팀 원밀리언의 리아킴이 참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아시아 시장 공략하는 Splice
'Aaroh'라는 새로운 레이블 출범과 동시에 남아시아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사운드를 담은 5개의 샘플 팩을 출시했습니다. 미국과 인도에서 활동하는 작곡가 이스한 챠브라와 시타르 연주자 메흐탑 알리 니아지 등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