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의 음악 산업계의 이슈들을 정리해드립니다.
유니버설 뮤직 x 텐센트 뮤직, 라이선스 계약 갱신
돌비 애트모스 및 HD 음원 스트리밍을 포함한 파트너십을 계속 연장합니다.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소유주로 작년 기준 유료 사용자 수는 1억 3천만 명입니다.
인도 음악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
EY In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음악 출판 수익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저작권 준수율은 1.2%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벅스 어플에 음악 큐레이션 'Essential;' 탭 신설
구독자 132만 명을 확보한 Essential; 채널의 상황별 플레이리스트를 자사의 벅스 어플 안에 추가해 음악 큐레이션 기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1년 8개월 만에 재개한 뮤직카우 6분 만에 마감
NCT Dream의 'ANL'로 진행한 신규 옥션이 6분 34초만에 마감됐다고 합니다. 뮤직카우는 음악저작권에서 나오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사고 파는 플랫폼이다. 투자자는 '음악수익증권'을 거래하게 된다.
사운드클라우드의 매각 계획?
지난 7일 Sky News 보도에 따르면 10억 달러가 넘는 금액으로 올해 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클래식 전문 애플 뮤직 한국 출시
지난달 24일 한국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애플 뮤직 구독자는 추가 비용없이 12만여 곡, 40만여 악장, 2만명 이상의 작곡가들의 곡을 고음질로 들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잘 알려진 곡은 수백에서 수천 개 이상 음원이 제공됩니다.
2023년 1,000회 이하로 재생된 스트리밍 곡은
Music Business World Wide 보도에 따르면 1억 5천만여 개의 트랙이 1,000회 이하로 재생됩니다. 많은 스트리밍 업체들은 스트리밍 수가 적은 곡에 대한 수익 지급을 없애거나 차등을 두는 추세입니다. 또한 약 24%에 해당하는 4천5백만여 개의 트랙은 한번도 재생되지 않았습니다.
게임에 몰입형 오디오 지원하는 소니 뮤직
포트나이트용 언리얼 에디터를 사용해 뮤직 비디오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포트나이트 내 음악 테마 섬 맵과 로블록스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메타버스에서 음악 체험하기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칼리버스'에서 투모로우랜드와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전자음악 페스티벌을 계최할 예정입니다. 또한 헤비메탈 레이블 뉴클리어 블라스트도 샌드박스와 협력해 메탈 음악 공연 및 게임 이벤트를 선보입니다.
플랫폼들의 대규모 정리해고 소식
유니버설 뮤직은 올해 상반기 녹음 음악 분야에서 수백 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튜브는 음악 및 기타 미디어 팀 재구성에 따라 100여 명의 인력을 감축합니다. Riot Game도 '게임과 E스포츠, 음악, 엔터테인먼트의 긴밀한 통합'을 위해 전 세계 인력의 약 11%에 달하는 530여 명을 해고합니다.
올해 6월 '빌보드 코리아' 출범
6월 잡지 '빌보드K' 발행을 시작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별도의 '빌보드 코리아 차트'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Bandlab, 사용자가 직접 스트리밍 서비스에 음악 업로드하는 서비스 제공
Bandlab Licensing'을 통해 영화, TV, 게임, 광고에 대한 라이선스 동기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클라이언트가 음악 콘텐츠를 찾는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대한 EU의 결의문
지난 17일 유럽연합(EU)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변화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EU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수익 분배가 공정하지 않으며 투명한 알고리즘 및 추천 도구가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중도해지 제대로 고지안한 멜론
카카오가 맬론 앱 및 카카오톡 앱에서 정기 결제형 이용권을 판매하고 중도해지에 대한 충분한 고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98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습니다. 일반해지, 중도해지에 따른 환급 유형 차이가 있음에도, 중도해지를 하려면 PC웹이나 고객센터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지 않았으며 확인 없이 일반해지 신청으로 처리했다고 합니다.
공간 음향 음원에 대해 최대 10% 로열티 제공하는 애플 뮤직
돌비 애트모스같은 공간 음향이 적용된 음원에 대해 로열티를 제공합니다. 더 높은 품질의 공간 음향 음원 제작에 투자된 노력과 시간에 대한 보상이라고 합니다.
유니버설 뮤직 소송에 반격하는 앤트로픽
AI 기업 Anthropic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가사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복제를 방지하는 보호 장치를 마련해뒀다고 주장합니다. 앤트로픽의 AI 챗봇 Claude에서 노래 가사를 생성할 때 기성곡의 가사가 출력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팬이 아티스트를 직접 구독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예정인 Insidr Music라는 온라인 플랫폼은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가 정한 월간 구독료를 지불하면서 신곡을 먼저 듣거나 미공개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플 스토어 정책에 반발한 스포티파이
애플이 최근 자사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개발자에게 거래 수수료로 27%를 부과할 것이라는 발표를 한 것에 있어서 "터무니없다"고 반발했습니다. 결국 유럽 내 디지털 시장법(DMA) 개정에 따라 애플 앱스토어가 아닌 스포티파이 앱 내부에서 수수료 없이 자체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2월부터 틱톡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못 듣는다
1월 31일부로 유니버설 뮤직과 틱톡의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됐습니다. 유니버설 뮤직은 적절한 보상과 AI 생성에 대한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계약 연장을 거부했습니다. 따라서 틱톡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의 음악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