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음악 산업계 주요 소식

지난 4월에 이슈가 됐던 음악 산업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예술가 권리 침해하는 AI 사용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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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een Vogue, used under CC BY 3.0

빌리 아일리시, 샘 스미스, 펄 잼, 케이티 페리, 스티비 원더 등 예술가들이 "인간 예술가 권리 침해하고 가치를 떨어트리는 인공지능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습니다. 원래 국내 엔터테인먼트 하이브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추후 삭제되었습니다.

BPM 116 넘는 음악 규제

러시아 공화국 체첸에서 80~116 BPM 범위를 벗어나는 음악을 금지했습니다. 모든 음악을 "체첸의 사고방식에 맞게" 만들어야 하며 "다른 민족의 음악 문화를 차용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작권협회가 대학가요제 부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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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안에 'KOMCA 대학가요제'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그라임스가 주장하는 AI의 잠재력

그라임스(Grimes)는 대표적인 AI 찬성 뮤지션입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컴퓨터 음악은 음악 생산에 '민주화'를 이뤄냈으며, AI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전문적 품질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도구를 얻게 되면 실제 재능이 뛰어난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매일 4,000만 회 넘게 재생돼도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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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idemic Sound

로열티 프리 음악을 제공하는 Epidemic Sound가 2022년에 비해 EBITDA는 9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영업이익은 적자라고 합니다. Epidemic Sound는 향후 창작자들의 경제 규모가 계속 성장과 AI 역량 활용을 통해 회사의 성장도 힘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드 시런의 저작권 침해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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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athi Rud, used under CC BY 2.0

Thinking Out Loud'가 마빈 게이의 'Let's Get It On'을 표절했다는 소송에서 에드 시런이 작년 승소했지만, 여전히 항소심이 진행 중입니다. 원고는 Let's Get IT On에서 작곡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데이비드 풀먼의 Structured Asset Sales LLC입니다.

사망한 래퍼 목소리를 AI로 디스전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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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Come Up Show, used under CC BY 2.5

드레이크와 켄드릭 라마의 디스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드레이크가 2Pac의 목소리를 AI로 디스랩에 활용했습니다. 투팍 샤커 재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힙합 아티스트 중 하나의 유산을 명백히 남용"했다고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발매 하루도 안 지나 올해 최대 스트리밍 기록한 테일러 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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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va Rinaldi, used under CC BY-SA 2.0

19일 발매된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가 발매된 지 12시간 만에 2024년 최대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민희진-하이브, '쿠데타'에서 기자회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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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한/KOCIS, used under CC BY-NC-SA 2.0

민희진이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경영권을 분리 독립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일자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 반박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민희진은 의혹을 부인했고,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뉴진스를 아일릿에 '복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하이브는 민희진이 회사 운영에 무속인이 연관되어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반면 SNS에서 하이브와 단월드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자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뉴진스 활동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며 하이브 주식이 12% 이상 하락했으나,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하이브에서 어도어의 기여도는 14% 정도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반정부 시위 참여 이유로 사형 선고받은 이란 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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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oe Flood, used under CC BY-NC-ND 2.0

오랫동안 정권에 비판적인 음악을 해온 이란 래퍼 투마즈 살레히가 2022년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