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인 스테이징이란 무엇인가?

원문 What is gain staigng?

게인 스테이징이란 무엇인가요? 현대 녹음, 믹싱에서 게인 스테이징이 왜 중요한가요? VU 미터란 무엇이며 어떤 도움을 주나요?

인터넷에는 게인 스테이징에 관해 위와 같은 질문과 수천 개의 댓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게인 스테이징은 종종 큰 혼란을 일으키는 주제 중 하나지만 생각보다 쉬운 문제입니다.

오늘은 이 주제를 다루면서 DAW에서 Britson 및 Satson 플러그인을 사용해 게인 스테이징을 더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알아볼 것입니다. 몇 가지 팁과 기본 원칙만 명심하면 믹스에 상당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게인 스테이징이 무엇인가요?

첫 번째 질문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게인 스테이징이란 뭘까요?

간단히 말해서 게인 스테이징은 오디오 신호 체인 또는 오디오 녹음에서 올바른 레벨을 정의하는 프로세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 올바른 레벨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오디오 세계에서 아날로그가 지배하던 시절, "640KB이면 아주 충분합니다"[1]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오디오 신호에서 올바른 레벨이란 하드웨어와 테이프에 의해 추가되는 노이즈 레벨을 최소로 할 수 있는 레벨이었습니다.

이 레벨이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아날로그적인 따뜻함과 충분한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면서, 눈에 띄는 히스 소리가 없는 최적의 지점입니다. 이 레벨은 제조업체에 의해 표준화되었으며 +4dBu라고도 알려진 아날로그 신호에서 1.227V로 측정되었습니다. 더 익숙한 것으로는 콘솔 미터의 바늘이 0VU에 위치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VU란 무엇이며 왜 좋은가요?

VU는 볼륨 단위를 나타냅니다. 1939년에 개발된 미터링 장치로 오디오 신호의 인지된 음량을 측정하기 위해 채택되었습니다. 탄도(또는 미터가 목표 값에 도달하는 속도)가 300ms이고 오버슈트(바늘의 오류)가 1~1.5%로 느린 반응을 보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계량 장치의 기계적 특성과 바늘의 성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는 순간적인 피크 신호를 반영할 수 없으므로 피크 값을 측정하기에 좋은 지표는 아닙니다. 피크 값은 기준 레벨보다 6~10dB 높게 추정됩니다.

더 읽어보기 : VU 미터로 믹싱 레벨 맞추기

이러한 이유로 녹음 중 엔지니어는 안전하고 좋은 오디오 신호를 얻기 위해 바늘이 최적 지점으로 0VU에 위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통해 믹스에서 녹음된 오디오의 적절한 수준을 쉽게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미터의 바늘이 드럼 비트와 함께 튀어 오르는 모습은 멋지지만, 이 경우 바늘이 실제로 0VU에 도달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악기들을 추가할 때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할 수 있는 마법의 지점을 찾으려면 -6VU 정도에 머물게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절대로 더 '뜨겁게' (0VU를 초과해) 녹음해서는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의도해서 미터의 0VU를 초과하거나 아날로그 세계에서 피크에 도달하는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이는 신호에 세츄레이션과 왜곡을 추가하여 더욱 풍부한 배음을 만들고 더 흥미로운 소리를 만들어 줍니다.

디지털 녹음에서 게인 스테이징과 VU미터

위에서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최신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컴퓨터 녹음은 게인 스테이징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식을 변화시켰습니다.

오늘날 디지털 녹음에서는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더라도 사실상 노이즈가 없습니다. 따라서 논리적으로 따져봤을 때 현대 기술이 제공할 수 있는 전체 다이내믹 레인지를 활용하고 정보의 손실 없이, 디지털 클리핑 없이 가능한 한 '뜨겁게' 녹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아예 믹싱이 불가능한 결과를 낳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큰 레벨의 여러 신호를 합치면 일반적으로 믹스 버스가 0dBFS를 초과해 분명히 클리핑이 발생할 것입니다.

더 읽어보기 : DAW에서 아날로그 작업 방식을 재현하는 7가지 팁

또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플러그인이나 컨버터의 인풋 신호의 스윗 스팟을 0VU로 잡습니다. 대부분 제조사는 일반적으로 이 0VU를 -18dBFS라는 마법의 숫자에 맞춥니다.

즉, 여러분은 원하는 만큼 뜨겁게 녹음할 수 있지만 믹싱을 시작하기 전에 오디오 클립이나 트랙을 약 -18dBFS로 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점에서 바로 Britson 및 Satson과 같은 플러그인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날로그 콘솔의 사운드와 세츄레이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18dBFS[2]에 맞춰진 VU미터로 게인 스테이징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till JPG 270x438 1
사진=Sonimus

게인 스테이징을 위해 Britson, Satson과 같은 플러그인을 활용하는 방법

이제 VU ​​미터의 작동 방식을 알았으니 Britson이나 Satson을 트랙 인서트의 첫 번째 플러그인으로 배치하고, 각 트랙의 VU 미터에서 정상적인 레벨을 얻은 다음 평소처럼 믹싱을 진행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체인의 나머지 플러그인도 이득을 볼 수 있으며, 더 높은 해상도로 DAW의 페이더를 움직이고 볼륨을 더 잘 제어할 수 있고, 더 많은 헤드룸을 확보한 채 믹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Britson이나 Satson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또 있습니다. 부드러운 필터링 섹션은 트랙을 정리하고 믹스에 더 많은 공간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버스 서밍, 그룹화 또는 스테레오 크로스토크와 같은 고급 도구를 사용하면 믹스가 무미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콘솔처럼 더 공격적인 세츄레이션을 흉내 내는 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제 콘솔 프리앰프를 0VU 이상으로 구동해 아날로그 세츄레이션을 얻는 것을 디지털에서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더 읽어보기 : Britson을 이용해 믹싱하는 5단계 방법

이 기사를 통해 충분한 정보를 얻고 게인 스테이징이라는 주제를 둘러싼 모든 두려움과 혼란이 해소되길 바랍니다. 적절한 기능을 갖춘 고품질 플러그인(예를 들어 Britson이나 Satson 같은)은 이 전체 프로세스를 쉽게 처리할 수 있으며 사용자를 위한 최적의 스윗 스팟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훌륭한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더 많은 팁과 튜토리얼을 보려면 저희 Sonimus 블로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1981년 컴퓨터 무역 박람회에서 빌 게이츠가 한 발언으로, 막 출시된 IBM PC의 최대 RAM 제한은 640KB로도 충분하다고 설득하기 위한 말로 보입니다.

[2] 사용자는 플러그인에서 레퍼런스 레벨을 -20, -18, -16, -14 및 -12dBFS 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내부 캘리브레이션이 -18dBFS와 다를 때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