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용기를 낸 '거북이', 싱어송라이터 박민우

다시 용기를 낸 '거북이', 싱어송라이터 박민우

싱어송라이터 박민우는 두 차례의 '변절'을 시도했다. 실용음악과를 나와서 한때 음악과 관련 없는 직장에서 일하는 첫 번째 변절, 그리고 또 다시 회사를 나오고 음악과 함께하는 삶을 살겠다는 두 번째 변절이다. 그가 다시 음악으로 돌아오게 된 사연을 들어보자.

[Artist View] '귀에 와닿는 사운드를 중시해요' 프로듀서 강차민

[Artist View] '귀에 와닿는 사운드를 중시해요' 프로듀서 강차민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는 차민입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저는 힙합으로 음악을 처음 접했었는데, 래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표현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사도 쓰고 랩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힙합 음악을 하게 됐습니다.

마인드바디앤소울의 블루스 '순간의 이야기 담긴 음악'

블루스밴드 마인드바디앤소울

블루스가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은 지금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영미권 대중음악에 기반을 둔 연주자에게 블루스는 거부할 수 없는 뿌리다. 비록 블루스라는 장르는 증기기관처럼 시대의 소명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음악 DNA에 뿌리 깊게 남아있는 흔적은 어느 순간 불현듯 튀어나오기 마련이다. '한국블루스소사이어티'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블루스 밴드 마인드바디앤소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클래식에서 대중음악으로, 다양한 걸음 걷는 작곡가 Olinm(올림)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자. 작곡가 Olinm(올림)

예전에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우리 음악계는 말이야...” 어느 한 연로하신 선생님께서 하신 이 말씀에는 음악계에 대한 자부심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 ‘우리’ 음악이란 클래식, 오페라를 말하는 것이었고 대중음악은 이 ‘음악’에 포함되지 않았다. 물론 현재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그만큼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멀리 떨어진 별개의 분야로 여겨져 왔다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