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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음원 스트리밍 산업 소식 돌아보기

지난 2월 동안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과 관련된 소식들을 전해 드립니다.


EU가 애플 뮤직에 벌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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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åkan Dahlström from Malmö, Sweden, CC BY 2.0

2020년부터 EU는 애플의 제3자 앱에 청구하는 30% 수수료에 대해 조사했으며, 이 수수료가 경쟁 음악 스트리밍 구독에 적용되는 것은 "애플 기기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을 왜곡할 수 있다"고 해석, 약 2조 7000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틱톡에 대한 조사 들어간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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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행된 디지털 서비스법에 따라 미성년자 보호, 광고의 투명성, 유해 콘텐츠 위험 관리, 연구 목적의 의무적 데이터 엑세스 제공 여부를 평가한다고 합니다.

틱톡 스타일 수직 피드 도입한 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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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ify

짧은 구간만 제공되는 무제한 수직 스크롤 방식의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와 비슷한 구조입니다.

애플 뮤직에 월간 재생 습관 돌아보는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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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ple

연간 청취 습관을 요약해 주는 Spotify Wrapped와 유사한 기능으로 월간 Replay를 도입했습니다.

스포티파이에서 월별 청취자수 천 명 넘는 건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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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유니버설 뮤직, 스포티파이를 중심으로 더 많이 스트리밍되는 아티스트에게 로열티를 주고, 스트리밍 수가 거의 없는 아티스트의 수익을 제한하는 조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Chartmetric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중 19.16%만이 월간 청취자가 천 명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월간 청취자 수가 1억 명을 넘어선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드레이크뿐입니다.

틱톡에서 '음악 앱 추가하기'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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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iktok

지난해 미국과 영국에서 처음 출시된 기능으로, 틱톡에서 마음에 드는 음악을 발견하면 바로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재생 목록으로 저장시키는 기능입니다. 이제 러시아, 이란, 북한, 중국을 제외한 총 184개국에서 서비스됩니다.

틱톡과 유니버설 뮤직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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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부로 유니버설 뮤직이 틱톡과 라이선스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틱톡에서 유니버설 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반응이 있었습니다.

유니버설 뮤직을 지지하는 음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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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imary Wave

밥 말리, 프린스의 카탈로그를 소유한 Primary Wave는 틱톡의 "아티스트와 작곡가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에 맞서는 것에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Downtown Music Holdings의 CEO도 "음악 산업과 틱톡의 파트너십을 재조정할 때"라고 말했으며, NMPA(미국 음악출판협회)도 유니버설 뮤직을 지지했습니다.

'틱톡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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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elieve

한편, Music Business Worldwide에 따르면 파리의 음반사 'Believe'의 CEO 데니스 라데가예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Believe의 사명은 아티스트의 경력의 모든 단계에서 아티스트 발전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틱톡은 우리 목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따라서 "틱톡과의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틱톡 '사실 UMG 음악은 틱톡에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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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틱톡은 Music Business Worldwide를 통해 "유니버설 뮤직과 유니버설 뮤직 퍼블리싱 그룹을 합치면 미국과 영국에서 틱톡 인기 음악의 약 30%를 차지한다. 다른 곳에서는 훨씬 적다"고 주장했습니다. MBW는 이 주장에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강경한 유니버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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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iversal Music Group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CEO 루시안 그레인지는 틱톡이 "AI, 플랫폼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의미 있게 해결하거나 아티스트와 작곡가에 대한 공정한 몫을 지불하는 것을 거부"한다며 틱톡 같은 무임승차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틱톡의 몫은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숏츠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