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kie CR3-X 스피커 리뷰

'돈'은 오늘날 뮤지션들이 직면하는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뮤지션들은 공연을 다니며 머천다이즈를 팔고, 음반사에 시달리면서 10대의 Spotify 재생 목록에 올라가기 위해 영혼까지 팔아야 하는 생활을 합니다.

이들에게 몇 주 굶는 대신 음악 작업에 꼭 필요한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기란 그다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눈높이를 낮춰 조금 저렴한 장비를 구매한다면 '쓰레기' 수준의 장비를 구매하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100달러 미만의 Mackie CR3-X 스피커는 굶을 필요 없이 음악 장비도 구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글쎄요. 여전히 '쓰레기'지만 나중에 중고로 되팔 때는 유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Mackie CR3-X에 대한 전체 평점 (3.4점)

이 스피커는 엄청나게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만, Mackie가 그동안 오디오 장비에 들여온 시간을 생각하면 이보다는 더 좋은 성능의 제품이 나올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초보자나 취미 유저 또는 컴퓨터 데스크탑 스피커 및 게이밍 용도까지는 괜찮은 성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음악 제작에 있어서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3dB에서 80Hz~20kHz의 주파수 응답은 이 크기의 스피커에서 적합한 정도입니다. 한 쌍의 피크 레벨은 97dBSPL로 근거리에서 듣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디오 믹싱 용도로는 추천할 수 없는 제품입니다.

로우엔드가 거의 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웃는 얼굴 모양의 주파수 커브(저음역과 고음역이 강조되고 중음역대게 움푹 아래로 들어간 주파수 모양-역자 주)와 부스트 된 하이엔드도 문제입니다. 이 스피커를 전문적인 환경에서 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높은 레벨로 재생하면 CR3-X의 '로우엔드' 즉, 중저음역대에서 많은 왜곡이 생기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단 베이스는 통통 튀고, 하단 베이스는 없으며, 고음과 전반적인 스피커 소리는 거칠게 들립니다.

이 스피커 한 쌍은 액티브 스피커 한쪽과 패시브 스피커 한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액티브 스피커의 후면부에는 TRS, 언발란스드 RCA, 3.5mm 스테레오 Aux로 구성된 인풋 옵션과 온/오프 스위치가 있습니다.

또한 액티브 스피커 전면부에는 3.5mm 스테레오 헤드폰 단자가 있습니다. 또한 스피커 전면에 헤드폰과 스피커의 게인 값을 제어하는 볼륨 노브가 있습니다.

스피커는 헤드폰 잭이 연결될 때마다 저절로 뮤트됩니다. 그리고 볼륨 노브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스피커를 뮤트시키고 전원을 끌 수 있습니다.

가장자리에 새겨진 녹색 선 덕분에 스피커 디자인은 날카롭게 보입니다. 또한 스피커가 매우 작고 가벼운 것도 특징입니다.

캐비넷은 나무로 만들어지고 검은색으로 마감된 것 같습니다. 특별히 견고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다음은 Mackie CR3-X와 비교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제품 옵션들입니다.

사실 이 두 제품 중 어느 것도 전문적인 믹싱 용도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Mackie가 약간 더 중립적이라 더 낫습니다.

CR3-X에는 PreSonus가 제공하는 EQ 컨트롤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CR3-X가 조금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이 제품들을 비교하기위해 머리를 썩히기보단 그냥 CR3-X가 조금 더 괜찮다고 합시다. Behringer에는 괜찮은 제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MS16은 아닙니다.

가능하다면 Yamaha HS5를 구입하세요. 야마하 제품들은 Mackie와 다르게 실제로 믹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렴하고 과장된 컴퓨터 스피커가 필요하다면 Mackie CR3-X도 적합합니다. 하지만 CR3-X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장점은 이게 최대입니다.

장점	단점
매우 저렴함 작은 설치 공간을 차지 이동에 용이함	로우엔드의 부재 거친 고음

뮤지션을 위한 노하우 모음 KNOW-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