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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에서 찾아낸 이정표, 칼(kharl) 첫 정규앨범 '도멘자(DOHMENZA)'

[월간 믹싱] 얼터너티브 음악 장르를 만드는 '칼(kharl)'이 지난 11일 첫 정규앨범 '도멘자(DOHMENZA)'를 발표했다.

도멘자에는 얼터너티브 힙합, 알앤비 장르의 12개 수록곡이 담겨 있으며 모든 곡에 칼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으로 참여했다.

칼의 설명에 따르면, 도멘자는 '도망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스스로 도망자라고 밝히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는 생각에 발음을 바꾸어 지은 것.

도멘자 앨범의 특징은 수록곡에 서사가 담겨 있다는 점이다. 첫 트랙 'Escape from home'에서 원래 있던 곳인 'home'을 떠나며 이야기가 시작되며, 꿈을 쫒다 고민하고 방황하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자신이 도망치던 대상으로 돌아와 나름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칼은 마이클 잭슨, 제이슨 므라즈, 브루노 마스, 에미넴 등의 음악을 들으며 성장해 왔다. 자신의 음악에 대해 "모든 음악의 흔적이 느껴져 어느 하나의 장르에 편입 시키는 것이 어렵다"며 기존 장르를 계승하면서 또 다름을 추구하는 의미로 얼터너티브라 정의했다.

한편 칼은 도멘자 발매와 함께 굿즈도 제작해 판매 중이다. 반팔티, 머그컵, 코스터, 엽서, 책갈피로 만들어진 각 굿즈에는 도멘자 앨범 수록곡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된다.

도멘자의 모든 수록곡은 멜론, FLO, 지니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굿즈는 도멘자 마플샵 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