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word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싱어송라이터 예노니 신곡 '기대하지마'

[월간 믹싱] 싱어송라이터 예노니가 다음 달 11일 신곡 '기대하지마'를 공개한다.

싱글 '기대하지마'는 발라드 장르로 보컬과 피아노의 단출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곡이다.

예노니는 "요즘 음원 시장에 나오는 다른 곡에 비해 참으로 단순하고 호흡이 긴 곡이지만, 그만큼 듣는 이들이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사의 의미를 꼭꼭 씹어 삼켰으면 하는 바람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기대하지마'는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강박관념을 주제로 한다. 자기 자신에게 거는 기대감과 책임감이 처음에는 건강한 감정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되어 간다는 것이다.

이 곡은 스스로에 대한 무의식적인 기대감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안녕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진=싱어송라이터 예노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예노니는 "나는 나를 다그치는 형사가 아니라, 나를 변호하는 변호사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남들에게 선의를 베푸는 것처럼 자기 자신에게도 조금씩 선의를 베풀었으면"하는 마음을 곡에 담았다고 전했다.

예노니의 '기대하지마'는 3월 11일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예노니는 2018년부터 연극 음악 감독 및 배우로 활동해 왔으며, 지금까지 싱어송라이터로서 5장의 싱글, 6장의 EP를 발표했다. "나의 말이 모두를 대변할 수 없지만, 나와 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을 단 한 사람을 위해 노래한다"는 마음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