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모커, 첫 디지털 싱글 'Cry' 발매

[월간 믹싱]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모커가 오는 27일 디지털싱글 'Cry'를 발매하며 데뷔를 알린다.

'Cry'는 독백 형식의 가사를 통해 청춘들이 느끼는 아픔을 덤덤하게 노래하는 포크, 록 장르의 곡이다.

모커는 "10년 전 당시 어린 날에 느낀 불안함, 상실, 외로움과 같은 아픔을 주제로 다소 거칠면서도 순수한 마음으로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저에게 어떤 노래가 그랬던 것처럼,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것만 같은 마음을 참아내고 있을 때 이 노래가 당신 곁에서 함께 울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Cry'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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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의 앨범 커버 사진. Photo by halsban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쿠스틱 기타로 잔잔하게 시작해 베이스, 드럼, 일렉기타, 신디사이저와 함께 점점 고조되는 곡 전개가 깊은 감동을 더한다. 모커의 다소 거칠면서 호소력 짙은 보이스는 아티스트 적인 섬세함을 엿보게 한다.

'Cry'는 대구음악창작소 2023 앨범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발매된다. 믹싱, 마스터링은 검정치마, 잔나비 앨범에 참여한 'Tonestudio'에서 맡았다.

첫 싱글 발매와 함께 'Cry' MV(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한다. 허각, 신용재, 제아 등 수많은 뮤지션들과 작업한 'Spacestation'이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모커의 첫 디지털 싱글 'Cry'는 27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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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halsban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모커는 2022년 TBC D루키 페스타에서 본선에 올라온 밴드 참가자들 사이 유일한 솔로 참가자로서 우수상에 입상하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서울시 서초 서리풀 청년 버스킹, 부산 진구 버스킹 페스티벌, TBC 고택음악회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4곡이 수록된 EP 앨범 'Try'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