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을 리믹스할 때 10가지 필수 팁

글 Cymatics
원문 How To Remix A Song: 10 Essential Tips!

곡을 리믹스하는 것은 오리지널 곡을 처음부터 만드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분야입니다.

때때로는 리믹스가 오리지널을 만드는 것보다 더 쉬울 수도 있지만, 리믹스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이 역시 시간도 많이 걸리고 지루한 작업이 될 수 있습니다.

리믹스에 접근하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다양한 선택지에 쉽게 압도되거나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오리지널의 품질에 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리믹스를 통한 자신의 해석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 지에 대한 불안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할 때는 과감히 이러한 생각과 의심들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오리지널 트랙을 만들 때도 마찬가지로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당신은 리믹스를 하든 오리지널을 만들든 여전히 예술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차이점이라면, 리믹스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8. 원곡과 너무 비슷한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9. 창의적으로 실험하라

10. 잘 믹스되고 마스터링 되었는지 확인하기

11. 충분한 시간을 가져라

12. 결론

리믹스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

프로듀서들은 왜 자신만의 오리지널 트랙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리믹스 콘테스트에서 수백 명의 다른 프로듀서들과 경쟁하거나 다른 프로듀서의 트랙을 공식 리믹스 EP로 발매하곤 할까요?

우선, 리믹스는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적인 재료를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또한 경험 많은 프로듀서들이 어떻게 트랙을 만들었는지 공부할 기회도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중요한 아티스트의 콘테스트에서 이기면 당신의 명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데뷔 기회의 문을 열고 여러분의 경력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리믹스는 공식 리믹스 EP에 발표되고 멋진 상품을 받게 되며, Soundcloud에 노출되고 아티스트와 레이블에 의해 홍보될 기회를 얻습니다.

독특한 부틀렉 리믹스 하나로도 당신의 경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습니다. Luca Lush는 Soundcloud에서 유명한 트랙들의 독특한 부틀렉과 리믹스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그중 일부는 수백만 회의 재생 횟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니 인기 있는 리믹스를 만듦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을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차별화된 멋진 리믹스 트랙을 만들 수 있을까요? 리믹스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고 좋은 트랙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10가지 필수적인 팁을 모아봤습니다.

좋은 리믹스 기회를 찾기

대부분의 경우, 좋은 리믹스는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질 좋은 소스와 스템을 확보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작업하는 트랙의 오디오 품질이 좋을수록, 최고의 전문적인 사운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템(Stem)은 악기를 유형별로 나눈 트랙의 그룹입니다. 예를 들어, 리믹스 콘테스트에 참여하면 드럼, 베이스, 보컬, 멜로디, 신스, FX의 스템을 받게 될 것입니다. 때로는 더 많이 받을 수도 있습니다. 프로듀서가 어떻게 트랙을 그룹화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프로듀서로서 경험이 쌓이면, 레이블으로부터 트랙 리믹스를 제안 받거나, 다른 프로듀서와 직접 스템을 교환할 기회도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경력 초기에는 어떻게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일반 대중에게 리믹스 기회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들이 있습니다. 그 중 많은 것들이 공식적인 콘테스트입니다. 다음은 그 중 몇 가지입니다.

(역자 주 : 번역 시점에 원글의 많은 링크가 끊어진 상태이기에, 추가로 리믹스 콘테스트를 진행하는 웹사이트를 기입했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리믹스 대회도 놓치지 마세요.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서 리믹스 대회를 개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신이 존경하는 프로듀서의 트랙을 리믹스하고 그들의 트랙을 분해해서 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스템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최고 품질로 요청하세요. 좋은 원칙으로는 24비트 WAV 파일의 노멀라이제이션, 클리핑, 또는 마스터 버스의 프로세싱 체인이 없는 상태로 요청하는 것입니다.

오리지널 곡의 BPM과 키 찾기

스템을 확보하고 나면, 그 다음 단계는 BPM과 트랙의 키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때로는 리믹스 콘테스트에서 이 두 가지 정보를 제공할 때도 있지만, 아무 정보가 없는 상태로 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트랙의 키를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지만, 사용할 샘플을 고르거나 멜로디와 코드 진행을 만들 때 키를 알면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실수로 키에서 벗어난 멜로디와 진행을 쓰면 전체 곡을 망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합시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프로듀서가 지금 키 안에서 작곡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리지널의 키를 찾기 위해 다음의 팁을 따르기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오리지널 트랙이 Beatport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Beatport는 항상 트랙의 키와 템포를 제공합니다.

다만 원곡이 전자 음악의 어떤 하위 장르에도 속하지 않는다면, Beatport에 정보들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템포와 키를 찾아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구글 검색에서 트랙의 이름과 아티스트를 입력하고 옆에 "BPM and key"라는 단어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다른 웹사이트에도 정보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정보가 없다면 마지막으로 실용적인 접근 방법이 있습니다. 물론 좀 더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 스템을 DAW로 불러오세요.

트랙의 시작을 정확히 다운비트에 맞추고, 메트로놈을 활성화한 다음, 트랙의 템포와 일치할 때까지 소프트웨어 내에서 템포를 변경하며 BPM을 찾는 것입니다.

Ableton을 사용하고 있다면, 트랙이 워프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소프트웨어 내의 템포 변경에 따라 트랙이 템포 스트레치되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귀에 많이 의존하지만, 약간의 연습만 하면 꽤 빠르게 BPM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키를 찾는 것은 몇 가지 더 많은 단계가 필요합니다. 뚜렷한 멜로디가 포함되어 있는 트랙을 고르세요. 일반적으로 코드, 멜로디, 또는 명확한 서브 베이스가 있는 트랙입니다.

그리고 트랙에 튜너 플러그인을 불러오세요. 트랙을 재생시키면 튜너가 여러 가지 음들을 감지할 것입니다. 이들을 적어두세요. 많은 음들을 적어둘수록 좋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얻었다면, ShowScale로 가서 튜너가 감지한 모든 음을 선택합니다. 그럼 트랙이 어떤 스케일에 있을 수 있는지 가능한 옵션들을 나열해 줍니다.

튜너가 명확한 결과를 주지 않는다면, 재생되고 있는 음을 감지할 수 있는 스펙트럼 분석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Ableton EQ Eight은 확장했을 때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무료 도구로는 Melda Production의 MAnalyzer가 있습니다. 이 플러그인은 특정 주파수 피크의 음을 감지할 수 있는 매우 정교한 분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BPM과 키를 알아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리믹스의 재미있고 창의적인 과정이 시작됩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 것

아마 리믹스할 트랙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아하고 내 마음에 들었던 요소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 말이죠.

관심을 끌어당기는 것이 때로는 보컬일 수도 있고, 드럼 패턴이나 멜로디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그 초기의 영감을 가지고 진행해야 합니다.

처음 들었을 때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메모장에 적어보세요. 예를 들어 인트로에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리스너의 관심을 즉시 사로잡을 수 있는 멋진 드럼 비트로 시작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브레이크다운을 들으면서 멜로디를 위한 공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적어두세요! 이 아이디어들은 나중에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하지만 트랙을 너무 많이 듣거나 각 스템을 분석하는 데 과도하게 시간을 쓰지는 마세요. 메모를 하면서 몇 번만 들으면 충분합니다.

그런 다음, 스템을 DAW로 가져왔다면 이제 수없이 다양한 접근 방식에 압도되지 않기 위해 몇 가지 기본적인 단계를 따라야 합니다.

먼저, 당신의 관심을 끄는 요소를 찾아 잘라내세요. 특정 퍼커션 사운드, 신스 스탭 아니면 이상한 효과음일 수 있습니다. 당신이 트랙에서 사용할 것들과 독특한 것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삭제해도 됩니다. 물론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 다시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만약 보컬만 빼고 나머지 트랙이 전부 당신의 스타일이 아니라면 전부 지워도 좋습니다! 오리지널 보컬을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트랙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잠깐 언급하자면, 콘테스트를 위해 곡을 리믹스할 때는 대부분 규칙과 가이드라인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최소한으로 사용하길 요구하는 스템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템을 하나만 사용했다고 실격되는 경험을 하고 싶진 않을 것입니다. 때로 특정 콘테스트에서는 참가자들이 특정 BPM으로 버전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에 대해 주의하고 규칙과 FAQ를 읽어봐야 합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하자

요즘 인기 있는 스타일로 리믹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유혹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콘테스트에서 이길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리믹스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트랙에 당신만의 개성을 더하는 것입니다. 리스너들에게 당신의 음악적 특성을 맛보게 하는 것이며, 리믹스가 마음에 든다면 당신의 다른 음악도 듣고 싶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제출작들을 들으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거나 다른 프로듀서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걱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지 마세요. 당신의 기술에 집중하고 똑똑하게 접근하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드럼앤베이스 장르에 끝내주는 재능을 갖고 있는데, 리믹스하려는 트랙은 아름다운 보컬과 거대한 신스가 특징인 퓨처 베이스 히트곡이라고 칩시다.

그 장르에 경험이 없다면 이것을 굳이 퓨처 하우스 리믹스로 바꾸려고 하지 마세요. 대신, 트랙의 속도를 약간 높이고, 당신의 시그니처 드럼, 그루브, 멜로딕 리드 라인을 사용하여 멋진 드럼앤베이스 리퀴드 리믹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리믹스에 접근하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여러분이 다른 사람인 척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 스스로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여러분의 팬들이 이 리믹스에 당신이 손을 댔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사운드를 부여할 것

다른 아티스트의 트랙에 개성을 더하는 방법은 자신만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음악적 요소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제 비로소 그동안 여러분이 저장해온 자신만의 프리셋, 샘플, 체인이 유용하게 쓰이는 순간입니다.

아직 자신만의 도구들을 만들어 두지 않았다면, 여러분이 만들고 자주 사용했거나, 다른 곡에서 사용했던 사운드로 자신만의 개인 샘플 팩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걸 사용하면 좋은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고, 나중에 트랙에서 쉽게 다른 사운드로도 변경할 수 있다면 새 트랙을 시작할 때 제작 과정의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선호했던 사운드를 재사용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물론 이런 사운드를 많이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시그니처 스네어, 트랜지션 효과, 또는 거대한 디튠 코드를 위한 가장 좋아하는 신스 프리셋을 사용하는 등 간단한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팬들은 이러한 미묘한 디테일을 알아차릴 것입니다. 그럼 트랙의 다른 부분에서는 새로운 요소들을 실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당신의 실력을 뽐낼 좋은 기회입니다.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면, 트랙의 두 번째 드롭에서는 멋진 기타 솔로를 녹음해보는 건 어떨까요? 또는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라면, 원래의 코드 진행을 더 복잡한 변주와 전위로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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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적인 계획 만들기

앞서 언급했듯이, 가능한 한 빨리 아이디어를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프로젝트 파일에 할 수도 있고, 특히 곡을 배열할 때 중요합니다.

아이디어를 모으면서, 프로젝트에 마커를 배치해 각 섹션(인트로, 브레이크다운, 빌드, 드롭 등)을 표시하고 적어둔 아이디어를 어디에 적용할지 표시하세요.

예를 들어 Ableton에서는, 프로젝트에 로케이터를 삽입한 후 오른쪽 클릭하고 'Edit Info Text'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왼쪽 하단 모서리에 빈 상자가 나타나며, 여기에 모든 메모와 아이디어를 저장해 나중에 참조할 수 있습니다.

이 상자들에 사용하고 싶은 드럼, 포함할 사운드와 요소의 유형, 심지어 믹싱 기술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를 적을 수 있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모두 적어두세요. 나중에 잊어버릴지도 모르니까요.

물론 좋은 곡 배열이 트랙에 필수적이긴 하지만, 리믹스에서 이에 대해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원곡과 같은 배열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아무도 그것 때문에 점수를 깎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트랙의 내용입니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곡의 배열을 바꿀 수 있다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다른 배열을 만들어낼 아이디어가 없다면, 원곡의 배열을 고수하세요. 이렇게 하면 리믹스의 다른 창의적인 부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원곡과 너무 비슷한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새로운 트랙이나 리믹스 작업을 시작할 때마다, 지금까지 중 최고의 트랙을 만들어야 한다는 자기 강요적인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상이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이죠.

이는 장기적으로는 자신만의 사운드를 개발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질 수 있는 좋은 목표점이지만, 현재 작업 중인 트랙의 창작 과정을 방해하거나 여러분이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면 좋지 않을 것입니다. 완성한 모든 트랙을 통해 여러분은 어떤 식으로든 진전을 이뤘습니다. 아마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배웠을 것입니다.

특정 사운드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믹스다운을 개선하는 것 모두가 당신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가는 과정의 일부입니다.

따라서, 특히 리믹스 작업을 할 때 원곡과 너무 비슷하게 들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 나은 베이스 라인이나 멜로디를 만들어냈다면, 때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좋은 예로 Taska Black이 San Holo의 'Light'를 리믹스한 것이 있습니다.

EP의 모든 리믹스 중에서 이것이 가장 과감한 재해석은 아닐 것입니다. 멜로디는 그대로 두었고, 보컬도 같은 키를 유지하고 있지만, 드롭에는 무거운 808이 포함된 새로운 드럼 패턴이 특징입니다. Taska Black의 시그니처 멜로딕 리드와 신스 사운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배열을 원곡과 꽤 비슷하게 유지했지만, 결과적으로 클럽 환경에서 원곡의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리믹스가 탄생했습니다.

반면, BeauDamian의 버전을 들어보세요. 이 네덜란드 프로듀서는 곡을 완전히 바꿔버렸습니다. 그는 새로운 드롭 멜로디를 만들어내고 원곡의 보컬을 중심으로 거의 새로운 트랙을 만들었습니다.

두 리믹스는 차이점이 있지만 둘 다 큰 호응을 받았는데, 이는 트랙을 리믹스하는 데 정해진 공식이 없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창의적으로 실험하라

원곡을 완전히 뒤집든, 아니면 드롭에 약간의 변주만 추가하든, 리믹스를 돋보이게 할 창의적인 콘텐츠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심사위원들은 같은 트랙을 리믹스한 수백 개의 제출작을 들을 것이므로, 그들이 찾는 것은 귀에 띄고 그들의 관심을 끌 만한 무언가입니다. 이는 보통 독특한 사운드나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프로듀서를 위해 과거에 어떤 종류의 리믹스가 만들어졌는지 조사해보고, 어떤 종류의 요소들이 존재하는지 연구해보세요. 이는 보통 그 아티스트가 좋아하고 미래의 리믹스에서 끌릴 수 있을 만한 것들을 짐작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당신의 편안한 영역을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원본 스템으로 할 수 있는 것에는 실제로 제한이 없습니다.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원본 보컬을 잘라 샘플링된 리드 사운드 만들기
원본 신스를 샘플링하고 그것들의 인스턴스를 트랜지션으로 포함하기
퍼커션 사운드를 잘라내고 그것들로 다른 그루브 만들기
워프 모드를 가지고 놀면서 잘 어울리는 새로운 피치 찾기
사운드를 리버스하여 복잡성 추가하기
스템을 과도하게 처리하여 사운드를 극적으로 변경하기

우리는 베이스 음악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신인 아티스트 중 하나인 Rohaan에게 트랙을 리믹스할 때 사용하는 멋진 기술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VALENTINE & 4AM - Us (feat. Naji) [Rohaan & Laxcity Remix]에 대한 그의 리믹스는 트랙을 창의적으로 다루고 분위기를 새로운 방향으로 가져가는 독특한 예시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의 작은 비밀은 메인 리드/요소를 16비트로 타임 스트레치하고, 리버스한 다음, 100% WET 리버브와 1/16 딜레이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원곡과 같은 키로 리믹스에 독특한 인트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주어진 사운드로 독창적인 것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잘 믹스되고 마스터링 되었는지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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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표현하는 방식은 내용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독창적인 리믹스를 만들 순 있을지 몰라도, 잘 믹스되고 마스터링 되지 않았다면 심사위원들은 자동으로 그것을 버릴 것입니다.

아티스트들은 경험이 있고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을 만들 줄 아는 상대와 일하고 싶어 합니다. 레이블을 위한 리믹스라면, 대부분의 레이블은 리믹스 EP 전체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우승자에게 마스터링을 해줄 것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러분이 레이블에게 믹스다운을 전달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레이블 대상이 아니라면, 마스터링도 직접 해야 합니다.

당신의 리믹스가 매우 잘 나왔지만 믹싱과 마스터링에는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트랙 믹싱과 마스터링을 맡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경험이 많은 다른 프로듀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더해, 품질 좋은 믹스를 얻으려면 트랙은 '클린'해야 합니다. 프로젝트에 25개의 트랙이 있든 150개의 트랙이 있든 상관없이,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인 믹스가 얼마나 깨끗한지를 들게 될 것입니다.

클린한 믹스를 위해서는 처음부터 품질 좋은 사운드와 샘플을 선택하고 각 사운드에 숨 쉴 공간과 빛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즉, 너무 많은 요소들을 쌓아 올려 사운드가 충돌해서는 안 되며, 각 사운드는 저마다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Q와 이펙트를 현명하게 사용하여 믹스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부분을 개선하세요. 원치 않는 주파수를 제거하고 트랙에 실제로 가치를 더하지 않는 사운드를 제거하세요. 이를 확인해 보는 좋은 방법은 트랙의 한 섹션을 특정 사운드와 함께 들어보고, 그 뒤 뮤트한 채로 또 비교하는 것입니다.

명확하게 들리지 않거나, 노래에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제거하세요. 이는 믹스를 더 깨끗하게 만들고 다른 사운드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져라

콘테스트에 참가하거나 특정 마감일이 있다면, 리믹스를 너무 빨리 제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리믹스를 빨리 끝낸다고 해서 추가 점수를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콘테스트 시작 3시간 만에 제출하든, 마지막으로 제출하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오직 당신의 트랙이 얼마나 좋은지에만 관심을 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리믹스가 첫 주 안에 다 끝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 대체 버전을 만들어보고 마지막에 최고의 것을 선택하는 건 어떨까요? 일부 대회는 한 개 이상의 출품작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두세 개의 탄탄한 리믹스가 있다면 모두 제출하여 당신의 기회를 높이세요. 단, 먼저 규칙을 꼭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프로듀서들로부터 피드백을 모으고 그에 따라 수정해 나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피드백을 줄 만한 신뢰할 수 있는 프로듀서 그룹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일반적인 피드백을 듣기 위해 친구들에게 리믹스를 들려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트랙을 좋아하는지, 더 건설적인 비평을 위해 들어볼 의향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그들의 피드백을 조금은 여유롭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개 친구들은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코멘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단지 그들의 음악 취향과 주관적인 선호도에 기반하여 의견을 낼 것이고, 일부는 전자 음악에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당신의 리믹스에 대해 부정적인 코멘트를 주더라도 낙담하지 마세요.

정리하자면, 리믹스 제출을 서두르지 말고 여러분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