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클라우드, 전 세계 인력 20% 감축...아티스트 수익을 위한 조치?

  • "장기적 운영과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위한 조치"
  • 팬 기반 로열티 모델의 영향이라는 분석 있어

[월간 믹싱] 사운드클라우드가 전 세계 인력의 20%를 해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해고 결정은 사운드클라우드 CEO 마이클 와이즈먼의 내부 이메일을 통해 발표됐다.

와이즈먼은 이메일을 통해 "오늘의 변화는 사운드클라우드의 장기적인 운영과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위한 조치"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고 소식은 최근 사운드클라우드가 워너 뮤직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던 '팬 기반 로열티 모델'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다.

뮤직테크는 "이번 해고 소식은 팬 기반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아티스트 지불금을 지원하기 위한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사운드클라우드가 추진하는 팬 기반 모델은 구독자 및 광고 사용자의 월별 지불액을 실제 청취에 따라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형태로, 전체 스트리밍의 일부로 로열티를 분배하는 스포티파이의 비례 할당 모델과 대조를 이룬다.

사운드 클라우드는 지난 7월 팬 기반 모델에 참여하는 뮤지션 118,000명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 100~1,000명 사이의 청취자를 보유한 아티스트의 64%가 비례 할당 모델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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