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음악의 전설' 클라우스 슐체 74세 나이로 별세

[월간 믹싱] 독일 출신 전자 음악의 전설 클라우스 슐체가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클라우스 슐체의 아들 막시밀리안 슐체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오랜 기간 투병 중이었지만 그럼에도 '갑작스럽게' 예기치 못한 순간 우리를 떠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클라우스 슐체는 1972년 첫번째 솔로 앨범 'Irriricht'를 발매하면서 고장난 오르간 소리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필터링된 오케스트라 소리를 선보이며 앰비언트 음악의 초기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그 뒤로 신디사이징과 샘플링의 정통을 세워가며 '테크노 음악의 대부'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클라우스 슐체의 레이블 SVP의 전무이사 프랭크 울레는 "우리는 전자 음악에서 가장 위대하고 중요한 사람이자 한 명의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그의 언제나 쾌활한 성격과 혁신 정신, 인상적인 작품 활동은 우리의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고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초 클라우스 슐체는 신보 'Deus Arrakis'의 수록곡 'Osiris Pt#1'을 공개하기도 했다. 'Deus Arrakis'는 6월 10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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