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라이터 송인 첫 미니 앨범 '妙悟(묘오)' 발매

[월간 믹싱] 송라이터 송인이 내일(29일) 첫 미니 앨범 '妙悟(묘오)'를 발매한다.

작년 11월부터 작업에 들어간 '묘오'에는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송인은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났던 긴 여정이 끝나갈 때 즈음, 제 마음 위로 떠올랐던 생각들을 이번 앨범 안에 차곡차곡 담아 보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트랙 '소모'는 송인이 어느새 소모되어 버린 자기 자신을 마주한 뒤로 쓰기 시작한 곡이다. 자신에 대해 돌보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곡으로 풀어냈다. 이어지는 '무결점'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사람이고 싶었던 갈망이 '어쩌면 나의 결점을 인정하지 못해서 그랬던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묘오'의 타이틀 곡인 세 번째 트랙 '나의 그 애'는 송인이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편지다. 송인은 "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어린 날의 저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나의 그 아이에게 이제서야 이 편지를 부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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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라이터 송인

네 번째 트랙 '추억이라면 추억'에서는 거듭되는 후회와 지나친 자책으로 정체됐던 순간의 기억을 담았다. 곡 안에 묵묵히 버텨왔던 시간을 담담히 추억이라고 말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는 마음을 남겼다.

마지막 수록곡 '내 것이 아니고 내 취향이었던 것들'은 송인이 그동안 많은 생각과 여러 감정들을 정리하면서 느낀 것들을 기록했다.

모든 수록곡은 송인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했다. 송인의 첫 미니 앨범 妙悟(묘오)는 2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송인은 작년 1월 '자연동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7곡의 싱글을 발표했다. "'송인'이라는 송라이터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만들 수 있구나, 또 다양한 내용의 가사와 멜로디도 쓸 수 있구나 라고 알아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새로운 곡을 발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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